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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에비뉴에서 곤지름 치료 받았어요
한 번 받고 또 재발해서 두 번 레이저 받았어요...
부끄럽기도 하고 아직 더 두고 보아야 하지만
한 달째 재발은 없네요!
홈페이지 글을 보고 병원을 찾았던 게 많은 도움이 되어서
감사 인사 글 올려요~
사실 아직도 언제 다시 올라올 지 몰라서 노심초사이지만...
원장님께서 더 올라오지 않을 시기가 되어가고 있다고
말씀주셔서, 처음보단 두려움에서 벗어나서 잊고 지내는 시간도 생기고^^ 많은 분들을 치료하신 분이라 누구보다 더 잘 아시리라 믿고 정말 완치 되길 기다리고 있어요!
사실 진료실에서 말씀은 안 드렸지만 올해까지만 한국에 있고
내년부터 외국에 나가 있어야 하는데ㅜ
올해 안에 다 낫는다고 확신을 주셔서!! 그 모습에 안도했습니다
살면서 곤지름이란 병이 있는지도 몰랐고 성병이라고는 에이즈 이런 것만 알아왔어서 제가 걸릴 거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지냈었는데요..
두 번째 남자 친구를 만난 뒤 바로 발병해서 너무 무섭고ㅠ
남들은 잘만 연애하고 지내는데 왜 난...억울하고 힘들고 자책을 많이 했어요.
무엇보다 평생 보균자가 되어 이제 남한테 무조건 옮길 수 밖에 없단 말에 미래의 남편, 아이, 지금 같이 사는 가족들.. 다 너무 미안하고 결벽증이 올 정도로 씻고 닦고 피하고ㅜ
인생이 끝난 것 같은 심정이였어요..
왜 가다실을 미리 맞지 않았을까 후회도 정말 많이 했구요.
근데 원장님 말씀대로 제거하면서 지켜보니 재발도 잦아드는 게 보이고 없어지고 나니 또 언제 났었냐는 듯 잊고 지내게 되네요! 바이러스도 2년 안에 대부분 없어진다고 해주셔서 공포에서 많이 벗어났어요ㅠㅠ
한 번 걸리면 곤지름이든 바이러스든 평생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인터넷이나 다른 곳에서는 겁도 너무 많이 주고 곤지름 얘기를 꺼내면 다른 곳에서는 의사쌤 표정부터 찡그리시더라구요..
원장님은 꼼꼼하게 다 사진을 찍어서 모니터로 확인해주시고,
무엇보다 아닌 부분은 아닌 것 같다고 구별을 딱 해주셔서 혼자 만져보고 괜히 걱정하고 하던 부분에서 안심할 수 있어서 병원 갈 때까지 건강 관리만 하면서 지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내년부터는 병원을 못 오는 게 두렵지만ㅜ
올해까지는 계속 지켜보다가 의심되는 부분이 생기면 바로 예약하고 찾아뵐게요!
바이러스 검사는 무서워서ㅠㅠ 가다실도 늦게라도 맞고 있으니 곤지름이 더 안 올라오면 더 나중에 받아볼까 해요....
조병구 원장님이 꼼꼼하게 치료 잘 하신다는 소문 듣고 찾아갔었는데 명성대로였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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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비뉴 조병구입니다.
곤지름 치료 후 글을 주셨군요.
먼저 소중한 글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비슷한 질환으로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그리고, 제대로 치료를
받기 위해서 알아보고 계신 분들에게 희망이 되는 후기라고 생각합니다.
곤지름은 재발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먼저 이런 질환의 특성을 이해해야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3~6개월이면 잦아들고 완치되는데요.
간혹 길게 재발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2년 이내가 대부분이고,
일단 완치되면 평생 면역을 갖기 때문에 완전히 잊고 사시게 됩니다.
치료 후 외국에 가시더라도 예전처럼 갑자기 생기거나 많이 생기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다만 적어도 6개월이나 1년에 한번씩 여성암검진을 받으실때 같이
확인해보는 것은 중요합니다.
한번씩 한국에 오시면 검사 받으세요.
곤지름의 가장 무서운 후유증은 곤지름이 생기지 않을까 불안해하는 것과
외음부에 생기는 증상을 모두 곤지름 때문으로 인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에비뉴에서는 외음부 구석구석 활영검사를 통해서 직접
확인해드리는 것입니다.
HPV바이러스는 곤지름의 원인이기는 하지만, 바이라스가 사라지는 것과
곤지름이 완치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정기 검진에서 HPV 양성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면역력으로 이겨내고 있는
상태이므로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됩니다.
길게 설명드렸지만, 일단 진료 받으시면서 많은 부분이 해드렸던 설명과
중복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제 곤지름의 공포에서 벗어나시구요.
즐겁게 지내시고, 좋은 분과도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글 감사드리구요.
혹시 다시 내원하시면 글을 주신데 대한 언지를 주시기 바랍니다.
작은 보답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에비뉴여성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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