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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구 원장의 학술대회 연자로 나선 강연이 있었습니다.

아래 아젠다(agenda)가 나와있는데요.

 

 

 

이날 강연은 대한의학레이저학회에서 주관하는 연수교육이었습니다.

피부과를 비롯해, 신경외과, 산부인과 등의 전문가들과

국내 굴지의 레이저 회사가 참여하여, 학술의 장이 열렸습니다.

 

 

 

강연내용은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 질 레이저시술에 대한 것으로

이미 수차례 강의를 통해 전파한 적이 있는 내용이었습니다만,

이번에는 타과의사들을 포함한 강연이라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신촌세브란스에서 개최가 되어 오랫만에 신촌거리를 걸어가면서

주말오후 젊은이들의 거리 모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습니다.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12시를 지난 주말 오후시간 신촌역 계단에는 어디론가 향하는 분주한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새단장한 신촌거리는 신촌역에서 연세대 정문까지 말끔하게 정리된 모습이었습니다.

거리에 가꾸어진 꽃길은 삭막한 도심을 훨씬 밝게 보이도록 해주네요.

 

 

 

철도길 아래 굴 옆에는 누군가 벽화를 그려놓았습니다.

삭막한 시멘트 벽보다는 낫겠지만, 특정한 학교나 단체에 대한 글귀보다는 좀더 세련된 싯구가 좋지않았을까요?

최근에 전국 곳곳 골목에 벽화단장이 유행처럼 처지고 있지만, 대부분 벽화들은 어떤 아이디어와 공감보다는

그저 기계적으로 칠해놓기만 한 느낌이라서 보기 좋지않습니다.

대학가라면, 그에 맞는 상큼함과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어야할 거 같습니다. 

 

 

 

5분여 거리를 걸어 도착한 신축 세브란스 병원... 암병원이 먼저 보입니다.

저수가에 허덕이고, 최근들어 의료수요의 감소추세를 보임에도 병원은 거대하고 화려해집니다.

참 아이러니합니다. 적자 구조라면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한 부분일텐데...

화려해서 더 슬퍼보입니다.

 

 

 

강의가 있는 종합관 337호 앞... 명찰과 강의록을 챙겨서 강의장으로 향합니다.

연자의 여유로 늦게 도착한터라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를 접수를 해서 강의장에 계시더군요. 

 

 

 

오전 세션이 모두 끝나고, 강연장에 청중들이 일어나려고 하고 있네요.

생각보다 작은 강의실에서 진행이 되었던터라, 심화교육을 위한 강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후 첫 강의로 나서서 벨라도나 질 레이저 시술에 대한 강연을 하였습니다.

어두운 공간이라, 제 모습은 보이지않고 강의 슬라이드만 반짝이고 있네요.

강의 주최측에 사진을 부탁을 드린터였는데, 아무래도 제게 안티였나봅니다.^^;;

 

 

 

강연이 모두 끝나고 질문과 답변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심화과정 답게 제법 수준 높은 질문들이 오갑니다.

 

 

 

강의장 앞에 마련된 국내 굴지의 레이저 업체들 부스에는 수많은 레이저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강의를 모두 마치고 돌아서서 다시 신촌거리로 나섰습니다.

흐린 날씨에 간간히 비가 와서 다른 실내로 찾아들 법도 한데,

거리공연을 하는 이름모를 예술가 앞에 삼삼오오 모여듭니다.

비눗방울로 연출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요일의 여유가 좋았고, 신촌의 젊은 기운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의사선생님들의 관심도 참 좋았던 강의였습니다.

강의를 준비해주신 주최 측과 레이저 협력업체에 감사를 드리구요.

앞으로 좀더 업그레이드 된 레이저 시술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공감있는 글 많이 올리겠습니다.

 

 

 

 끝

 

 

에비뉴여성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