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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과 예방

지금부터 대상포진과 예방백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상포진(Herpes zoster)는 Varicella-zoster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Varicella-zoster 바이러스는 수두를 유발하기도 하는데, 한 바이러스에 의해서 양상이 다른 두 질환이 생기는 드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임상경과

대상포진은 주로 감각신경 말단이나 뇌신경세포에 잠재하고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발생합니다.

심한 통증을 동반할 수 있고, 신경절을 따라 띠모양으로 피부 발진이 생긴 후 수포(물집)과 농포(고름집)으로 변형이 되고, 수 주 후에 회복이 됩니다.(평균 3주)

주로 생기는 부위는 흉부(55%), 뇌신경(20%), 요추신경(15%), 천골신경(5%) 이며, 대칭적으로 생기거나 재발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주로 40~60대에서 많이 나타나며, 30대 이하에서는 비교적 증상이 경미할 수 있습니다.

<합병중>

- 통증

통증은 가장 고통스러운 합병증으로 60세 이상 96%가 급성통증을 경험 합니다.

이들 환자 중 45%가 매일 통증을 느끼고, 42%는 통증의 정도가 매우 끔찍하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 포진후 통증

특히 40대 이후 발진이 소실되고 이후에 심한 신경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포진 후 통증(Postherpetic neuralgia)라고 합니다.

포진후 통증은 화끈거리거나 쿡쿡 쑤시는 듯한 통증, 찌르는 통증 양상을 보입니다. 

- 눈의 대상포진

대상포진의 10~25%는 눈에 대상포진을 겪습니다. 이들 환자의 50~72%는 만성 재발성 안질환 및 시력상실을 겪게됩니다.

- 흉터

수포와 농포에서 회복이 된 자리에 흉터가 남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치료

일차적으로 휴식과 안정이 가장 중요하며,

통증에는 아스피린 같은 일반 진통제부터 코데인과 같은 마약성 진통제가 쓰이기도 합니다.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 통증과 치료기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포진후 통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 전신적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거나 주사 투여하기도 합니다.

2차적인 세균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밖에도 신경안정제, 신경통증제 같은 약물도 쓰입니다.

예방

대상포진은 50대 연령 이상에서는 99.5%에서 위험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50대 이상에서 면역력의 감소로 현저하게 대상포진이 증가합니다]

미국 CDC(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3명 중 한명은 평생 한번 이상 대상포진을 경험하게되고, 매년 100만 명이상의 대상포진 사례가 진단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상포진의 위험성은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방 백신

조스타박스(ZOSTAVAX, MSD)

: 50세 이상의 성인에서 대상포진 위험을 70%이상 낮추는 효과가 입증이 되었습니다.

[ 예방접종대상 ]

: 50세 이상, 이전에 수두 경험 여부와 상관없이 접종

[ 금기 사항 ]

- 네오마이신, 젤라틴에 과민반응이 있는 자

- 원발성 혹은 후천성 면역결핍증 환자

- 고용량의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

- 치료받고 있지않은 활동성 결핵 환자

- 임부 혹은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

- 이전에 폐렴구균 백신 접종 받은 경우 면역반응의 감소가 있을 수 있어 4주이상 간격을 두고 접종하도록 합니다.

에비뉴여성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