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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월 성인백신 정보

유난히 무더운 여름을 지나, 수확의 계절인 가을이 도래했습니다. 가을은 야외생활을 하기에 딱 좋은 날씨인 만큼, 산이나 들로 나들이 다닐 일이 많아집니다. 같은 행락철인 여름과 달리, 가을 나들이 시에 주의해야할 몇 가지 질환이 있습니다.

첫째, 넓은 들판이나 산에 있는 들쥐의 오줌에 있는 한타 바이러스(Hanta virus) 오염된 토양과 접촉시에 생길 수 있는 "유행성 출혈열"이라는 질환입니다. 특히 전방에서 근무하는 군인이나 농부들에게 주의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한타박스(Hantavax, 녹십자) 라는 예방 백신 접종이 필요합니다.

둘째, 녹슨 철제물이나 나뭇가지에 찔려 다치는 경우 감염되어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 "파상풍"입니다. 파상풍백신은 이전에 접종 경력이 있다면 상관이 없지만, 과거 10년 이전에 접종을 했을 20대 이후 특히 30~40대에서는 반드시 접종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에서는 최근에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유행으로 인해서 다시 주목을 받고 "백일해" 혼합백신으로 투여받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는 "아다셀(사노피 파스테르사)", "부스트릭스(GSK사)" 두가지 종류의 백신이 있습니다.

셋째, 10~11월에 유행하는 계절독감(인플루엔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에 계절독감과 유행을 같이하는 신종플루에 대한 지속적인 면역을 위해서는 계절독감의 접종은 남녀노소에서 필수적인 접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여러 회사에서 발매를 하고 있으며, 대부분 백신회사에 원료를 공급하는 녹십자사의 "GC플루"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넷째, 계절성과는 다소 무관하지만, 주로 40대 이상에서 나타나는 "대상포진"에 대한 예방백신이 발매되었습니다. 대상포진은 감염 후 심한 통증과 포진을 유발하고, 심각한 합병증을 야기하기 때문에 50세 이상에서는 접종을 반드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스타박스(MSD)"라는 이름으로 현재 제한된 수량만 시장에 나와 다소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늦지않게 빠른 시간 내에 찾아서 접종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저희 에비뉴에서는 9월부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시작하였으며, 성인 2만5천원 / 소아 2만원의 비용으로  접종 중에 있습니다. 아물러 현재 품귀 현상을 빚고 있어 구하지 어렵다는 부스트릭스(파상풍.백일해)를 접종 중에 있으며, 비용은 4만원입니다. 그리고 연말까지 공급이 중단될 예정인 대상포진백신, 조스타박스도 구비하고 접종 중에 있습니다. 조스타박스는 50세 이상에서만 접종을 해드리며, 비용은 19만원입니다. 원활하게 공급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으 약속드리오며, 너무 늦지않게 필요한 성인백신 접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에비뉴여성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