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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창고형 할인 마트 ROSS, 2013. 조병구]

쇼핑중독증

금융위기 이후 최대의 부활이라는 요즘 인터넷 쇼핑몰이나 TV홈쇼핑은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홈쇼핑을 보면 누구나 보게되는 문구 "매진임박", "마지막 기회" 그리고, 촌각을 다투면서 조이는 쇼호스트들의 급박한 멘트에 가슴이 떨려본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홈쇼핑의 상술은 가히 위협적이기까지 하다.

쇼핑중독증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 현상을 벗어나서 이상행동을 보이는 일종의 정신질환으로 보는 견해가 최근들어 우세하다. 물건을 사고 난 뒤 몇시간 지나서 내가 무슨 물건을 샀는지 기억을 못하거나 있는 물건을 중복되게 다시 구매하거나, 쇼핑을 못하면서 생기는 우울감, 두통 불안감을 느낀 분이라면, 한번쯤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건전형: 위에 해당사항이 없는 경우

기분파: 5,6,10번에 해당하는 경우 충동구매를 주의해야한다.

경증 쇼핑중독증: 2,3,4,7,9번에 해당되는 경우, 평소 돈관리에 신경을 쓰고, 쇼핑할때 다른 사람을 동행한다.

중증 쇼핑중독증: 1.8번에 해당되는 경우, 정신과적 치료를 요한다.

쇼핑중독증은 정신과적 상담이 요하는 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외부요인 특히 미혼여성의 경우 만혼, 구직문제, 가정문제, 이성간의 갈등 같은 심리적으로 불안을 조장할만한 문제가 복합되면,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에비뉴여성의원